공지사항
호성전주병원의 공지사항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확진자가 늘오 있는가운데 농인들은 보통 자가키트가 2줄 이어서 혹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pcr검사를 하고 난 후 저장된 번호로 확진 문자를 받는다.
보건소에서는 일반전화로 확진된 농인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고, 농인은 몇 번씩 걸려 온 그 번호가 어딘지 모르기에 수어통역사에게 묻고, 통역사는 그 번호로 전화하면 통화중으로 연결이 잘 안되는 게 코로나로 확진된 농인의 현실이다.
그러기를 여러 번, 많게는 10번 정도 버튼을 눌러서 겨우 통화를 한 후 확진된 농인의 상태를 알려주게 된다.
그나마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호성전주병원에 배정해서 산소포화도검사도 할 수 있게 해주고 통역사는 계속 영상전화로 내용전달도 하며 확인하고 있지만, 60세 미만은 영상전화로 약 처방 받아 택배로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전라북도 농아인협회 전주시지회 최현숙실장은 "음성언어중심의 전화통화가 농인 회원들에게는 얼마나 심한 차별이고 한없이 무기력해지는지 코로나시국에 더 절실히 느낀다." 며 " 회원들에게 미안함이 많고어서 이 시기가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뿐이다"고 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농인들의 코로나검사에서부터 진료까지 도움주고 있는 호성전주병원(오창현 원장)에서 전라북도농아인협회 전주시지회(이현석 지회장)의 회원 25가정에 300만원 상당의 헬스케어물품인 혈압계와 체온계를 28일 전주시지회 사무실에서 전달했다.
호성전주병원 오창현 원장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용기 잃지 말고 열심히 생활하라.”는 말을 덧붙였다.
전라북도 농아인협회 전주시지회 이현석 지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상황 이지만, 소통의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농인들을 위해 이렇게 후원을 해주신호성전주병원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선발되지 않은 가정은또 다른 방법의 후원을 찾아 보겠다”고 밝혔다.
전주병원 사회사업실 박혜령팀장은 “몰랐던 부분을 이번에 알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고, 도울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사회적 약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함께 해주는 분들이 있어 웃을 일 없는 요즘 그나마 행복해지는 듯하다.
출처 : 뉴스인전북(Newsin Jeounbuk)(http://www.newsinjb.com)